옥로주 특징 및 제조방법
가양주 옥로주의 특징
옥로주는 경기도 안산시에서 생산되는 백미(白米), 율무, 소맥(麴子用)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옥로주가 다른 전통주와 다른 점은 율무를 넣은 소주 제조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특이한 점이다.
또한 전통적인 가양주 소주제조법으로 감칠맛이 생성되어 술맛의 균형이 이상적일 뿐 아니라 항아리 숙성으로 미각과 풍미가 뛰어나서 마실 때 향기롭고 후미에 느겨지는 잔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가양주 옥로주 재료
가양주 옥로주 제조방법
#누룩 제조방법
분쇄한 밀기울 1말, 율무가루 4홉을 끓여서 식힌 부활수를 용수로 사용한다.
약 2시간 숙성 후 반근의 마른 약쑥을 첨가하여 다시 반죽 후 깨끗한 광목에 싸서 밟아 1~2시간 보쌈 후 성형한다.
성형이 끝나면 누룩방 선반에 볏짚을 깔고 그 위에 얹어 숙성한다. 이때 방안의 온도는 35도 정도를 유지하며 온도 조절을 한다.
약 15~20일 정도 띄운 다음 온도를 조절하면서 약 10일간 통풍 건조하여 한지나 종이에 싸서 저장한다. 성형된 누룩의 크기는 직경이 8치, 두께가 1치 5푼 정도의 원반형이고 다 뜨고 나면 옅은 노란색을 띠며 곡자 특유의 향기가 난다.
가양주 옥로주 주방문(酒方文)
#주모(밑술, 술밑) 제조
백미 1말, 율무 6홉의 고두밥과 누룩 4되 양조 용수 6되 비율로 배합한다.
고두밥이 누룩과 잘 섞이도록 골고루 치대여 수국(물누룩)과 함께 주모를 빚는다.
밑술 항아리에 옮겨 담고 실온 20~26도에서 발효 숙성한다. 가장 발효가 왕성할 때 술덧을 준비하여 두 번 담금을 한다.
#술덧 담금
백미 1말과 율무 6홉을 각각 시루에 쪄서 만든 고두밥에 밑술 9되와 (양조용수 1.6말)을 배합하여 덧술을 담금을 한다.
술덧의 품온을 18~20도로 유지하고, 4~5일이 지나면 커다란 거품이 생기면서 탄산가스의 발생이 왕성해지고 과실 향이 나면서 4~5일이 지나면 품온이 조금씩 내려간다. 이후 30일간 발효 숙성을 한다.
#증류
술덧과정이 끝나면 고주리나 동고리를 이용하여 증류한다. 술덧 3말을 증류하는데 약 20분 후 70~80도 정도의 증류액이 나오고, 냉각수를 10분마다 상태를 확인하여 한 번씩 갈아준다.
증류과정이 끝난 후 초류액과 후류액을 적당히 혼합하여 주정도를 40도가 되도록 조절한다. 이후 증류주를 소주 숙성 항아리에 넣어 9~12개월 동안 숙성하면 옥로주가 완성된다.
술 빚는 순서